벼락치기 시험 공부하듯이 일주일간의 소감을 공유해요. ㅠㅠ

8/22 함께미션 모임 후 바로 랄라에게 화장솜을 대신할 천을 구입하고

인터넷으로 스텐 빨대를 주문하고 텀블러를 가방에 넣는 일부터 시작했어요.

아침에는 서랍 속 박혀있던 거즈천을 꺼내서 화장솜을 대신했는데...

살짝 따갑기는 하던데 그래도 뭐... 그럭저럭 사용할만은 한듯 싶구요.

 

한가지 크게 달라진 점은 참새방앗간 마냥 들락날락 거리던 편의점을

끊게 된 거예요. 가볍게 음료를 사먹으려고 해도 거의 대부분이 비닐이나 

플라스틱용기에  담겨있고 유리병 음료는 땡기는 게 없고... 그냥 참고

부엌에서 즐기는 '아아'(-> 하나님 표현을 따라했음)로 버티고 있어요.

 

토요일에는 요술모임을 진행했는데... 요리하고 술마시는 모임인지라서...

엄청난 맥주캔 쓰레기를 생산내고 말았어요. ㅎㅎ

그리고 요리 중간중간 사용하는 키친타월과 모임중에 사용하는 휴지 역시도

엄청나더라구요. 1인 1티슈로 제한해야하려나.. 요리 중에 사용하는 일회용

키친타월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 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한가지, 장보기도 편리함과 시간절약을 이유로 인터넷으로 장보기했는데

함께오는 포장재를 보니까 마음이 씁쓸해져서... 한숨이 나왔어요.

아무튼 노력을 한다고 했지만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아지는 한주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