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줄이기 #day2

스타벅스를 제외하고 내가 가는 모든 카페에서 빨대를 꽂아준다. "빨대는 안주셔도 돼요." 말하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서빙을 해주는 카페는 아예 꽂아서 테이블에 놓아주니 고맙습니다말고는 더 말할  수가 없고 진동벨 있는 카페는 진동벨이 울려 가보면 이미 빨대가 꽂혀 있다. 한 번은 지키고 서서 잽싸게 빨대 안주셔도 돼요라고 했는데, 그 때 이후로 타이밍을 딱 맞춰본 적이 없다.

언제부터 카페에서 음료에 빨대를 꽂아줬더라. 대개는 셀프바가 따로 있고, "빨대, 냅킨은 뒤에 셀프바에 있어요."라고 했던거 같은데... 작은 규모의 카페들이 늘어나면서 공간의 문제도 그렇고 이용자들이 빨대, 냅킨을 과하게 가져가서 비용절감하려고 아예 셀프바를 없앤걸까? #과거의나반성합니다 #안그런지10년됐음 아니면 친절하게 고객편의를 위해 꽂아주는 걸까.

오늘 든 생각은 주문하고 계산할 때, "빨대는 빼주세요."라고 말하면 되겠다 싶다. 이것도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몸쓰는 일을 하다보면 습관적으로 손이 움직이곤 하는데 오른손이 빨대를 꽂고 있을 때 왼손이 화들짝 놀라 다시 빨대를 빼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려나ㅋㅋ

일단, 계산할 때 "빨대 빼주세요."해보고 다시 생각해보는 걸로

#텀블러오늘은들고만다님

철철
빨대를 주는 것이 default 값이 된 것이 참 안타깝지만... 서서히 바뀌는 날이 오겠죠?
랄라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사용 전면금지하는 분위기니 머지않아 우리나라도 동참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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